제 760 호 스페이스디자인전공, 국제 건축 공모전 '빌드너' 대상 수상
우리 대학 스페이스디자인전공 학생팀이 국제 건축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 대학 스페이스디자인전공 4학년 최민석·장시언 학생팀은 국제 건축 공모전 플랫폼 빌드너(Buildner)가 주관한 '제7회 감정 박물관(Museum of Emotions #7)' 공모전에서 1위인 대상(1st Prize Winner)을 수상했다.
▲수상작 네버더레스(Nevertheless,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최민석·장시언)
최민석·장시언 학생팀이 출품한 작품 '네버더레스(Nevertheless,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미얀마 지진 피해를 주제로 파괴와 보존, 재생의 과정을 공간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지진의 폐허 속에서 벽과 빛을 경계로 한쪽에는 붕괴된 잔해를 다른 한쪽에는 사색의 공간을 배치해 대비되는 감정을 드러냈다. 심사위원단은 무너진 공간을 재건하기보다 보존의 관점에서 접근해 문화적 상실을 기억의 장소로 재해석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최민석 학생은 "건축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세계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시언 학생은 "지진으로 무너진 사원 잔해 속 불상의 모습을 보고 작업을 시작했다"며 "파괴와 평온이 공존하는 모습을 공간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스페이스디자인전공 하숙녕 교수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해석이 국제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수상 성과 등을 바탕으로 빌드너가 발표한 '세계 건축대학 랭킹'에서 전 세계 1,880개 대학 중 42위, 국내 84개 대학 중 4위를 기록했다.
이은민 기자